[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선동열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은 젊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선 감독은 15일 일본 도쿄 도쿄돔 기자회견실에서 열린 2017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에게 어떤 것을 주문했느냐"는 질문에 자신감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그는 "이번 대회를 위해 한국에서 짧은 기간동안 연습경기를 세 번했다"면서 "연습경기를 마치고 훈련 마지막 날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가지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긴장을 풀어주기 위한 선동열 감독의 생각이었다. 그는 "도쿄돔이 처음인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긴장하다보면 자신들이 가진 제기량을 발휘하지 못할까봐 자신감을 가지자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와일드카드, 즉 24세가 넘는 선수들을 기용하지 않았다.
젊은 선수들의 기량을 발전시키는 것과 동시에 2018년 열리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포석이기도 하다. 선 감독도 "어린 선수들이 팀에 많다"고 인정하면서 "긴장하지 않고 자신들의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말했다.
그러면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우리 선수들이 의욕적으로 훈련에 임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선수들의 노력을 높게 샀다.
한국은 16일 같은 장소에서 일본과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도쿄(일본)=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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