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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BC]류지혁, 8번 1루수…불펜 9명 전원 대기


선동열 "모두 승부욕 보여주고 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류지혁(두산 베어스)이 운명의 한일전에서 첫 선발로 나선다. 앞선 두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했던 두 선수를 제외하곤 모든 선수들에게 대기령이 떨어졌다.

한국은 19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리는 2017 ENEOS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결승전 일본과 경기에 나설 라인업을 발표했다.

일본과의 1차전 라인업과 크게 다르지 않은 가운데 최원준(KIA 타이거즈)이 제외되고 류지혁이 이번 대회 첫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8번타자 겸 1루수다. 앞서 1루수를 소화한 하주석은 6번 지명타자로 옮긴다.

선동열 감독은 "류지혁이 좋은 결과를 일본전에서 보여줬다"면서 선발로 투입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투수들도 총동원할 예정이다. 장현식과 임기영을 제외한 10명의 투수가 모두 투입될 각오다. 선 감독은 "선수들이 승부욕을 보여주고 있다. 좋은 자세"라면서 "활용할 수 있는 모든 투수를 다 쓰겠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도쿄(일본)=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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