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고종수 수원 삼성 블루윙즈 코치가 대전 시티즌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대전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감독 선임은 지역 축구계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했다"며 "여러 후보군을 두고 고심을 거듭한 끝에 고종수 수원 코치를 감독으로 임명하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고 감독은 1996년 수원삼성블루윙즈에 입단해 1996 애틀란타 올림픽국가대표를 거쳐 1998년 프랑스월드컵 국가대표 그리고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국가대표 등을 지냈다. 선수 은퇴 이후에는 2011년 매탄고등학교(수원삼성블루윙즈 U-18) 코치를 거쳐 2013년부터 친정팀 수원 코치를 지냈다.
김호 대전 사장은 "가장 중요한 과제였던 신임 감독 인선이 마무리 됐다. 선수단 운영에 대한 전권을 고 감독에게 넘기고 남은 기간 동안선수단 구성 및 전지훈련준비 등 주요 현안을 결정지으려고 한다"며 "앞으로 2018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서제 지간이라는 인연이 있다, 김 사장이 수원 사령탑 재직 시절 고 신임 감독을 선수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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