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2018년 상반기 기대작 '너도 인간이니'가 모든 촬영을 마무리했다.
KBS 2TV 새 미니시리즈 '너도 인간이니'(극본 조정주 연출 차영훈 제작 너도인간이니 문화산업전문회사, 몬스터유니온)는 국내 최초로 기획된 AI 휴먼로맨스 드라마.
혼수상태에 빠진 아들을 대신하기 위해 인간 세상에 투입된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과 얽히며 빚어내는 갈등과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지난 6월 말 촬영을 시작해 11월 말 모든 촬영을 마무리했다.
제작진은 "최근 내린 첫눈과 함께 4계절을 모두 영상에 담으며 촬영을 마쳤다. 길었던 제작기간 만큼 좋은 작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남다른 스케일과 퀄리티를 위해 2년 이상의 기획 기간을 거쳐 100% 사전제작된 '너도 인간이니'는 제작비 100억원 이상의 초대형 프로젝트. 체코에서 진행된 해외 촬영씬을 포함해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으며, 로봇의 제작과정 및 대규모 신에는 영화팀의 참여했다.
이에 더해, 인간과 로봇의 1인 2역을 맡은 서강준은 지치지 않는 체력과 연기혼을 불태웠고, 공승연 역시 전직 격투기 선수인 경호원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그밖에도 이준혁, 박환희, 김성령, 박영규, 유오성, 김원해, 김현숙, 김혜은 등이 합세해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은 "인공지능 로봇은 더 이상 상상 속의 이야기가 아니다. 머지않아 우리와 함께 생활할 인공지능 로봇을 통해 인간성과 유대감, 사랑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자 했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를 단내와 짠내나게 전해드리겠다"라며 "18회 전회 편집작업은 이미 완료됐지만, 수준 높은 영상미를 선보이기 위해 내년 방송까지 CG와 특수효과 등 후반 작업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너도 인간이니' 팀은 곧 서울과 강원도 모처에서 쫑파티와 포상휴가를 앞두고 있다. 추위와 더위, 물불을 넘나들며 고생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격려하고 촬영이 마무리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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