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우리카드가 파다르의 맹활약을 앞세워 짜릿한 역전극을 거뒀다.
우리카드는 3일 서울 장충 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3라운드 경기에서 3-2(21-25 23-25 25-23 25-23 20-18)로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전력이 초반 기세를 잡았다. 안우재가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서브에서 점수를 뽑은 것은 물론 블로킹으로 파다르의 공격을 막아냈다. 여기에 파다르의 공격 범실로 점수차를 벌렸고 전광인의 후위공격과 블로킹까지 나오면서 1세트를 25-21로 가져갔다.
2세트도 한국전력의 흐름을 계속됐다. 파다르에게 점수를 내주면서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지만 펠리페와 김인혁이 점수를 만들어갔다. 승부처에서 안우재가 파다르의 공격을 다시 한 번 블로킹으로 막아내면서 승기를 가져왔다. 25-23으로 2세트까지 따냈다.
하지만 3세트부터 우리카드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한성정이 블로킹과 공격 득점을 추가하면서 17-17 동점을 만들었고 김은섭의 블로킹으로 역전까지 가지고 왔다. 최홍석의 퀵오픈과 펠리페의 서브 득점으로 24-23 1점차 접전을 펼쳤고 펠리페가 듀스를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으나 이 공이 아웃되면서 4세트로 갔다.
4세트도 우리카드의 흐름이 이어졌다. 파다르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백어택과 서브 등 득점 패턴도 다양했다. 나경복도 순조롭게 득점을 쌓았고 파다르의 득점 행진도 멈추지 않았다. 24-23 상황에서 파다르가 화끈한 공격을 성공하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도 역시 파다르가 활약했다. 결정적인 한방을 적시에 날려주면서 우리카드를 이끌었다. 한국전력은 펠리페가 분전했지만 우리카드 파다르의 한방이 더욱 셌다. 결국 우리카드가 대역전극을 일궜다.
한편 김천에서 열린 여자부에서는 한국 도로공사가 KGC인삼공사를 3-0으로 누르고 4연승을 질주,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나바가 20점, 배유나가 블로킹 6개를 포함해 16점을 내며 승리에 공헌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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