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서울 이랜드(이하 서울E)가 공부하는 지도자로 알려진 인창수(45)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서울E는 5일 인 감독의 선임을 알렸다. 지난해(2016년) 구단에 코치로 합류한 인 감독은 팀의 방향성을 잘 이해하고 새로운 도전으로 이어갈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인 감독은 1994년 이랜드 푸마축구단에서 2년 동안 선수로 뛰었다. 그는 이후 아르헨티나와 한국에서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2013년 포천시민축구단(K3리그)에서 지휘 능력을 보이며 3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과 두 번의 통합 우승을 해냈다.
김현수 서울E 대표이사는 "2018년을 위한 재정비 상황이라 신중을 기했다. 인 감독은 지난 2년간 코치로 구단에서 감독을 도와 선수와 구단은 물론 선수단 내 소통에 크게 기여했다"며 "외국인 선수의 영향력이 큰 챌린지에서 외국 문화와 한국 문화를 고르게 접한 경험을 살려 소통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인 감독도 "결과로 보여주는 것이 가장 훌륭한 마케팅이라고 생각한다"며 "가장 시급한 선수 구성을 마치고 동계 훈련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다가올 내년을 준비하겠다. 또한 그동안 구단이 보여준 차별화된 팬 친화적인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E는 12월 말 선수단을 소집해 새 시즌 준비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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