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2018 러시아월드컵을 준비하는 신태용호가 내년 3월 폴란드를 상대로 모의고사를 치른다.
20일 대한축구협회는 내년 3월 28일 폴란드와 원정 친선경기를 갖는다고 발표했다. 경기 시각은 한국시각 오전 3시45분(현지시각 27일 오후 20시45분)이며 개최도시와 경기장은 추후 결정된다.
이번 평가전은 양국의 이해 관계가 확실하게 맞아떨어져 성사됐다. 한국은 월드컵에서 F조에 속해 독일, 스웨덴과 싸워야 한다. 폴란드 역시 H조에서 일본전을 치른다. 서로 적절한 가상 상대였고 전격 성사됐다.
폴란드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위다. 유럽예선 E조에서 8승 1무 1패로 조1위를 기록하며 본선에 올랐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간판선수다.
폴란드와의 역대 A매치 전적은 1전 1승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개막전에서 황선홍과 유상철의 골로 2-0으로 이겼다.
지난 2011년 10월 조광래 대표팀 감독 시절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경기를 치러 박주영의 두 골로 2-2 무승부를 기록한 적이 있다. 그러나 FIFA가 허용한 교체 인원(6명) 초과로 인해 A매치로 인정받지 못했다.
축구협회는 내년 1월 전지훈련 기간 중동 또는 유럽에서 2~3차례의 경기를 갖고 3월 유럽 원정으로 예정된 A매치 기간에는 폴란드와의 경기 외에 한 경기를 더 치를 계획이다.
5월 중순 소집 후에는 국내에서 평가전을 치른 후 유럽 사전 베이스캠프에서 1, 2차례 평가전을 갖고 러시아 베이스캠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축구협회는 상대팀이 확정되는 대로 평가전 일정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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