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가 국내 최초로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로 확정됐다.
26일 BIAF에 따르면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BIAF는 영화예술아카데미위원회 이하 아카데미협회의 공식지정 국제영화제(OSCAR Qualifying Festival)로 승인됐다. 전 세계 약 6천여 명의 감독, 배우, 촬영감독, 프로듀서 등의 회원으로 구성된 아카데미는 오는 3월 시상식을 앞두고 있다.
이번 승인 이후 BIAF에서 애니메이션영화제 단편 대상을 수상한 작품은 아카데미시상식의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 오를 자격을 얻는다.
BIAF에 따르면 이번 아카데미 공식지정에는 '인어공주' '알라딘' '모아나' 존 머스커, '포카혼타스' '환타지아2000' 에릭 골드버그 '엑스트라오디너리테일' 라울 가르시아,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스테판 오비에 감독, '페르세폴리스' 마크 주셋 프로듀서,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장편 부문 대상 '마리이야기' 이성강 감독, 커미션드 부문 대상 '티슈 애니멀' 후유 아라이 감독, 한국영화진흥위원회,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안시, 자그레브, 오타와 등 세계 3대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의 추천과 지지가 있었다.
BIAF2017에서는 아카데미 공식지정을 앞두고 아카데미 단편 부문 수상작 특별전을 진행했으며, 한국의 김상진 감독을 포함해 버니 매틴슨, 에릭 골드버그, 빌 플림튼 등 5명의 아카데미회원들이 참여했다.
BIAF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 관련 그 과정과 의미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은 1월 중 서울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에서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해외 공관 및 한국의 아카데미회원 등이 참석한다.
내년 20회를 맞이하는 BIAF는 오는 10월19일부터 23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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