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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옥자', 아카데미 시각효과상 후보 올라


'덩케르크' '스타워즈' 등과 어깨 나란히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가 제90회 아카데미시상식 시각효과상 후보에 올랐다.

19일(우리시간) 버라이어티 등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아카데미위원회는 오는 2018년 3월4일 열릴 제90회 아카데미시상식 시각효과 부문 후보에 오른 10편의 영화 리스트를 발표했다. 이는 1차로 선정된 후보작들로, 오는 1월 최종 5편의 후보가 공개된다.

봉준호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옥자'는 후보 10개작 안에 이름을 올렸다. 함께 후보에 오른 작품들의 면면이 쟁쟁하다. '덩케르크'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 '블레이드러너 2049' '혹성탈출3-종의 전쟁' '콩: 스컬 아일랜드' '에이리언 커버넌트 '발레리안:천개의 문' '셰이프 오브 워터' 등이 후보에 올랐다.

'옥자'는 10년 간 함께 자란 강원도 산골 소녀 미자(안서현 분)와 동물 옥자의 이야기다. 글로벌 기업 미란도가 옥자를 뉴욕으로 끌고가자, 미자는 할아버지(변희봉 분)의 만류에도 옥자를 구하기 위해 위험천만한 여정에 나선다.

'살인의 추억' '괴물' '설국열차' 등을 통해 세계적 영화감독 반열에 올라선 봉준호가 넷플릭스와 처음 작업한 작품이다.

영화는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상영되기도 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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