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손흥민이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영국 스완지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완지시티와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우중 혈투였다. 좀처럼 두 팀 모두 세밀한 컨트롤은 하지 못했다. 토트넘이 볼 점유율을 높이면서 지공으로 공략을 시도했다. 손흥민은 기회를 잡진 못했지만 전방에서 꾸준히 상대를 압박했다.
그리고 전반 12분 선제골이 터졌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올린 공을 이날 해리 케인 대신 출전한 원톱 페르난도 요렌테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스완지시티가 반격을 시도했지만 공이 헛돌았다. 후반에도 두 팀은 공방전을 펼쳤다. 후반 16분 에릭센의 날카로운 프리킥과 후반 교체 투입된 루시아노 나르싱의 슈팅이 서로의 골문을 위협했다. 손흥민에게도 찬스가 왔다. 후반 30분 발리슛을 시도했다. 하지만 아쉽게 골문을 빗나갔다.
후반 44분 경기 종료 직전 델레 알리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자신의 슈팅을 루카스 파비앙스키 골키퍼가 쳐내자 공을 다시 한번 잡아 골문으로 밀어넣었다. 토트넘이 어려운 상황에서 2-0의 승리를 가져갔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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