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과 라붐 김율희가 결혼한다.
4일 FT아일랜드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음악 동료에서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 온 최민환, 김율희씨가 결혼을 결심했다. 두 사람은 올해 안에 결혼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전달드릴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최민환은 이 같은 사실을 팬들에게 가장 먼저 알리며 자신의 SNS에 심경을 전했다. 또한 FT아일랜드의 멤버로서 앞으로도 변함없이 음악활동에 전념할 것임을 밝혔다"라며 "따뜻한 관심과 축복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최민환은 팬들에게 직접 편지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최민환은 "힘든 일도 많았지만 서로 믿고 의지하며 지내온 여자친구와 사랑에 대한 확신으로 결실을 맺으려고 한다"라며 "가족같은 멤버들에게 이 소식을 이야기 했을 때 모두 진심으로 축하해주었고 또 다른 미래를 이야기 할 수있는 새로운 사이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이자리에서 다시 또 열심히 성실하게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해 9월 SNS에 잘못 올린 사진 한장으로 의도치 않게 열애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렸다. 이후 두 사람은 반나절 만에 열애를 공식인정했다. 율희는 지난 2014년 걸그룹 라붐으로 데뷔했고, 최민환은 2007년 FT아일랜드로 데뷔했다.
이하 최민환 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최민환입니다.
프리 여러분들께.. 공식적으로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소식이 있어서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제 마음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많은 생각과 걱정을 했고 오랜 고민끝에 제 진심을 전해드리기로 마음먹게 됐습니다. 힘든일도 많았지만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지내온 여자친구와 사랑에 대한 확신으로 그 결실을 맺으려고 합니다.
결혼이라는 저의 인생에 있어서 큰결정을 내리고 많은 분들의 축하속에서 고마움을 많이 느꼈습니다. 또한 제가 감사해야할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다시 한번 느끼게됐습니다.
데뷔전부터 지금까지 곁에서 늘 함께하고 있는 가족같은 멤버들에게 이소식을 이야기하였을때 모두 진심으로 축하해주었고 또 다른 미래를 이야기할수있는 새로운 사이가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답을 해드려야할지 모르겠지만.. 무엇보다 제가 감사드릴수있는 존재가 되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10년이 넘는 활동내내 저와 함께 걸어가주시는 여러분들께 지금까지 그랬듯 항상 감사한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저는 지금 이자리에서 다시 또 열심히 성실하게 음악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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