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빙속 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나선 동계체전에서 가볍게 1위를 차지했다.
이상화는 12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여자일반부 500m 결승에서 38.21초로 1위를 차지했다.
6조 인코스에서 출발한 이상화는 재빠른 스타트로 남예원(서울시청)을 앞선 뒤 가속도를 붙였다. 여유있게 치고 나선 이상화는 38.21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자신이 보유한 대회 최고 기록 38.10초에는 못미쳤다.
2010년 밴쿠버 올림픽과 2014년 소치 올림픽 여자 500m 금메달리스트인 이상화는 다음달 평창에서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다. 현재 500m 최강인 고다이라 나오(일본)와의 승부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이상화 외에도 평창행을 확정지은 올림픽 대표들이 수준높은 기량을 맘껏 뽐냈다. 김현영(성남시청, 38초84), 김민선(의정부시청) 39초00, 박승희(스포츠토토)가 39초89로 상위권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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