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정선아가 첫 러시아 뮤지컬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프레스콜에서 정선아는 "러시아 뮤지컬은 처음이다. 특별한 러시아의 모습을 선보일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관객들이 직접 작품의 매력을 발견하고, 배우들을 응원해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안나의 이야기를 소재로 삼아 시대를 관통하는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아낸 작품. 정선아는 옥주현과 함께 당대 최고의 여배우들이 거쳐간 아름답고 매혹적인 여성 안나 역을 맡는다.
이날 정선아는 "사랑을 표현할 때 힘들었다. 러시아 사람들은 사랑에 대해 불같고 적극적이더라"라며 "연출님이 불 같기도 하시고 뜨거운 열정이 끌어오르는 것을 알려주시려 노력했다"고 했다. 이어 "연습 때 게이지를 많이 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방대한 시간을 축소시키면서 점프업을 해야했다"고 털어놨다.
"눈 내리는 무대를 선보일 수 있어 좋아요.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작품을 보실 수 있을 거에요."
한편,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오는 2월2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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