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올스타 휴식기 동안 OK 저축은행 선수 명단에 변동이 있었다, 병역 의무를 수행하고 전역한 선수 두 명이 가세헸다.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심경섭과 리베로 조국기가 주인공이다. 둘은 상무(국군체육부대) 입대 후 21개월 동안 군 생활을 마치고 소속팀 OK저축은행으로 돌아왔다.
구단은 심경섭과 조국기를 현역 선수 명단에 넣었다. 이런 가운데 엔트리 정리는 불가피했다. 배인호와 박철형이 자유신분 선수로 공시됐다.
두 선수는 어느팀과 계약을 맺을 수 있지만 올 시즌 남은 정규리그 및 포스트시즌 경기에는 새로운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없다. V리그 코트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다음 시즌 개막까지 기다려야한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25일 안방인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KB손해보험과 5라운드 첫 경기를 앞두고 두 선수의 출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김 감독은 "둘의 가세는 팀 전력에 플러스 요인은 것은 맞다"며 "심경섭은 송희채가 흔들릴 경우 그자리에 바로 투입할 수 있다. 조국기는 제2 리베로로 오늘 경기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조국기가 리베로 자리로 가면서 기존에 그역할을 맡았던 이강주는 수비형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로 KB손해보험전 출전 준비를 한다.
김 감독은 "두 선수 모두 꾸준히 운동했고 특별히 아픈 곳도 없어 다행"이라고 얘기했다. 한편 심경섭과 조국기 외에 한국전력 세터 권준형과 삼성화재 레프트 고준용도 전역 후 원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조이뉴스24 안산=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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