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내외곽의 조화가 이뤄진 KB스타즈가 삼성생명을 물리쳤다.
KB스타즈는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WKBL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75-69로 승리를 따냈다.
박지수가 맹활약했다. 17점을 올렸고 19리바운드를 걷어내면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팀의 주포인 박지수는 팀 내 최다인 19점을 올리면서 승리에 힘을 보탰다. 다미리스 단타스도 13점 15리바운드 더블더블로 웃었다. 삼성생명은 엘리샤 토마스가 19점 15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1쿼터를 27-9로 크게 앞선 KB스타즈가 손쉽게 승리를 가져가는가 싶었지만 2쿼터부터 완전히 흐림이 바뀌었다. 허윤자가 파울을 얻어내 점수를 쌓았고 3점포까지 터뜨리면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고아라가 2점을 넣자 또다시 허윤자가 3점포를 터뜨려 단숨에 점수차를 29-23까지 가져갔다. 여기에 박하나도 스틸 후 속공에 성공하면서 추격했다. KB스타즈는 9점을 내는 데 그쳤다. 그러나 KB스타즈가 36-31로 여전히 리드했다.
3쿼터는 KB스타즈의 흐름이었다. 주포 강아정이 시작하자마자 3점포를 터뜨리면서 기세를 올렸다. 내외곽에서 힘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모니크 커리가 3점을 추가하자 박지수도 높이를 살린 골밑슛으로 지원사격했다. 삼성은 레이첼 할리비가 인사이드에서 힘을 발휘했지만 역부족이었다. 61-44로 KB스타즈가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4쿼터 삼성생명도 맹추격했다. 박하나가 3점을 꽂았고 베테랑 허윤자도 힘을 발휘하면서 점수를 냈다. 박하나는 3점과 자유투를 연거푸 성공하면서 점수차를 4점까지 좁혔다. 그러나 결정적인 상황에서 박하나의 파울이 나왔고 KB스타즈가 흐름을 놓치지 않고 잡았다. 마지막 찬스에서 토마스의 슛을 커리가 블록했다. 75-69로 경기가 그대로 끝났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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