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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김보름, 女 3000m 예선 '4분12초79'로 마쳐


해당 종목 개인 최고 기록에 못미쳐…아쉬운 성적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극적으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 출전권을 획득한 김보름(강원도청)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자신의 시즌 최고 기록에 모자란 경기를 펼쳤다.

김보름은 1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 경기에서 4분12초79를 기록했다.

개인 최고기록은 4분3초85와 올 시즌 최고 기록인 4분44초44에 모두 모자라는 기록이다. 그는 1조 아웃코스에서 이다 니아툰(노르웨이)과 함께 스타트 라인에 섰다.

김보름은 레이스 초반부터 뒤로 조금씩 처졌다. 200m 구간을 20초11로 통과했다. 니아툰보다 1초 늦게 지났고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니아툰은 4분6초67로 레이스를 마쳤다. 김보름의 주종목은 매스스타트다. 그는 당초 평창올림픽에 매스스타트와 팀추월 두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3000m에 참가할 러시아 선수가 출전을 포기하는 바람에 김보름에게 출전권이 갔다.

김보름은 3000m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이제부터는 주종목이 남았다. 그는 오는 19일 여자 팀 추월 예선에 나선다. 결선에 오를 경우 21일 해당 종목 메달을 노릴 수 있다. 매스스타트는 24일 예정됐다.

조이뉴스24 강릉=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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