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신아' 김옥빈 "액션, 현장서 얼마나 잘하나보자 눈빛"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김옥빈이 '작은 신의 아이들' 출연 계기를 밝히며 극 중 액션 신을 언급했다.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OCN 오리지널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극본 한우리, 연출 강신효,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KPJ)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강신효 감독, 배우 강지환, 김옥빈, 심희섭, 이엘리야가 참석했다.

김옥빈은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 처음 형사 역할을 연기한다. 그는 "한번도 연기해보지 않은 형사 역할이다. 맡은 인물이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고 피해자에게 공감하는 점도 끌렸다"고 했다.

이어 "작가님의 이력이 독특해 관심이 갔고 감독님과 미팅한 후 확신을 갖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작은 신의 아이들'은 드라마 '타짜' '마이더스' '상속자들' 등을 연출한 강신효 감독과 시사 다큐 프로그램 작가 출신 한우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김옥빈은 극 중 액션도 선보인다. 그는 "전작 영화 '악녀'만큼 과감한 액션은 아니다. 범인을 제압하는 수준"이라며 "아무래도 액션이다보니 현장에서 스태프들이 얼마나 잘하나보자라는 눈빛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잘 소화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웃었다.

'작은 신의 아이들'은 팩트·논리·숫자만을 믿는 IQ167 엘리트 형사 천재인(강지환 분)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는 신기(神技) 있는 여형사 김단(김옥빈 분), 전혀 다른 두 사람이 만나 베일에 싸인 거대 조직에 얽힌 음모를 추적하는 신들린 추적 스릴러.

김옥빈은 신기(神技)를 지닌 막내 형사 김단 역이다. 오직 본인만이 느낄 수 있는 방울 소리가 들리면 사건의 피해자에 빙의되면서 피해자의 죽음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인물.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사건을 고통스럽게 느끼고 예측하는 능력에 괴로워하면서도 기억에 남는 조각들을 모아 사건을 해결해보고자 꿋꿋한 근성을 발휘한다.

한편 '작은 신의 아이들'은 오는 3월3일 밤 10시2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