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2' 권상우 "최강희, 유부녀→돌싱녀…로맨스 기대"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최강희가 '추리의 여왕 시즌2'에서 돌싱녀로 돌아온다. 지난 시즌에서 시집살이를 하는 유부녀였다면 이번엔 본격 추리에 나서는 이혼녀가 된 것.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극본 이성민 연출 최윤석, 유영은)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최강희, 권상우, 김현숙, 박병은, 이다희, 오민석, 김태우 등이 참석했다.

연출을 맡은 최윤석 PD는 시즌2와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유설옥이 시즌1에서는 결혼한 유부녀였다면, 시즌2에서는 이혼을 했다. 돌심이 되어 경찰서로 들어온다"라며 "시즌1이 마을 주변의 잔잔한 에피소드 중심이었다면 시즌2에서는 좀 더 스케일이 커지고 악역도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인물들이 나온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즌2는 시청자들도 추리할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 김전일이나 코넌처럼 진짜 범인은 누구일지 함께 추리해보고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데 방점을 찍었다. 시청자들이 갑론을박하면서 추리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완승 역을 맡은 권상우는 "설옥이 솔로로 돌아왔으니 시즌1에서 못다한 둘만의 재미있는 로맨스가 전개되고, 생활밀착형 수사를 진행하게 될 것이다. 더 많이 기대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추리의 여왕2'는 장바구니를 던져버린 설옥과 막강한 추리군단을 거느리고 돌아온 완승이 크고 작은 사건을 해결하며 숨겨진 진실을 밝혀내는 생활밀착형 추리드라마. 최강희는 사건이 벌어지는 곳이면 어디든 출동하는 추리의 여왕 유설옥 역을 맡았다.

'추리의 여왕2'는 2월28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