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복면가왕'의 '소공녀'는 오마이걸의 유아였다.
4일 MBC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제71대 가왕 '동방불패'에 맞서는 경연자들의 무대가 공개됐다.
1라운드 세 번째 무대에서는 '테리우스'와 '소공녀'의 듀엣 무대가 펼쳐졌다. 두 경연자는 클래지콰이의 '로미오 앤 줄리엣'을 함께 불렀다. 승리는 '테리우스'에게 돌아갔다. 패배한 '소공녀'는 솔로곡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한영애의 '코뿔소'를 능숙하게 소화한 '소공녀'의 정체는 걸그룹 오마이걸의 댄서 겸 보컬 유아였다. 판정단으로도 출연했던 유아의 뛰어난 노래 실력에 판정단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유아는 "판정단으로 볼 때 느낀 감정으로는 비가수, 가수 모두 비상하는 새 같다고 느꼈는데 이 자리에서 노래를 하니 그런 새가 된 것 같아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영애의 '코뿔소'를 부르게 된 이유에 대해선 "한영애 선배님의 팬이고 그 노래를 이 곳에서 부를 수 있다는 게 너무 좋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그는 "엄청 긴장했는데 늘 보던 분들이라서 마음이 놓였다. 사실 록을 굉장히 좋아한다"며 "제 목소리를 알고 있는 분들이 낭창낭창한 목소리일 것이라 생각하는데 편견을 깨고 싶었다. 이런 모습도 있음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출연 소감을 알렸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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