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배우 송강호와 박해일이 영화 '나랏말싸미'로 '괴물' 이후 12년 만에 재회한다.
13일 메가박스㈜플러스엠에 따르면 영화 '나랏말싸미'(감독 조철현, 제작 ㈜영화사 두둥)는 배우 송강호, 박해일, 전미선의 캐스팅을 확정했다.
영화는 훈민정음 창제에 감춰진 이야기를 그린다. 백성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훈민정음을 창제한 세종과, 불굴의 신념으로 함께 했지만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사극이다.
연출을 맡은 조철현 감독은 제21회 춘사영화상 각본상을 수상한 '사도'(2015) 외에도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2010), '황산벌'(2003) 등 각본을 맡았던 영화들을 통해 탁월한 스토리텔링 실력을 인정 받은 바 있다. 사극 장르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온 조철현 감독의 노하우에 충무로 최고의 제작진이 가세해 웰메이드 사극 탄생을 예고했다.
송강호가 세상의 모든 지식을 백성들과 나누기 위해 훈민정음 창제에 모든 것을 건 ‘세종대왕’ 역으로 분한다. 세종과 함께 훈민정음을 창제했으나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조선의 승려 신미 스님 역은 박해일이 맡았다. 두 배우는 지난 2006년 영화 '괴물' 이후 12년 만에 재회한다.
어진 성품과 성정으로 세종과 뜻을 함께 하는 소헌왕후 역은 내공 있는 연기력으로 극에 흡입력을 더하는 전미선이 연기한다.
영화는 배역 캐스팅 후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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