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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오지환, 넥센과 2연전서 '컨디션 점검'


류중일 감독 몸상태 확인 차원…개막 엔트리 여부는 미정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LG 트윈스 내야수 오지환(28)이 시범경기에 첫 선을 보인다.

류중일 LG 감독은 2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 시범경기에 앞서 오지환의 선발 출전을 언급했다. 류 감독은 "오지환은 오늘과 내일(21일) 경기에서 유격수 겸 2번타자로 나온다"고 말했다.

오지환이 2번 타순에 자리하게 되면서 시범경기 들어 그자리에 나오고 있던 김현수(외야수)가 클린업 트리오인 5번 타순으로 이동했다.

류 감독은 "오지환은 퓨처스(2군)에서 자체 연습경기에 나와 뛰었다"며 "몸상태와 컨디션을 한 번 직접 보기 위해 넥센전에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 감독은 "오지환의 송구 능력은 좋다"며 "그렇지만 처리하기 쉬운 타구를 가끔 흘리는 경우가 있다"고 덧붙였다.

오지환은 지난 시즌 107경기에 나와 타율 2할7푼2푼(334타수 91안타) 8홈런 39타점 10도루를 기록했다. 한편 류 감독은 오지환의 개막전 로스터 합류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LG는 시범경기들어 백승현(23)이 주전 유격수로 나왔다. LG는 넥센과 이번 2연전을 끝으로 시범경기 일정을 마친다. 24일부터 시작하는 개막전 2연전 시리즈는 원정으로 치른다. LG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NC 다이노스를 만난다.

조이뉴스24 고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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