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영화 '당신의 부탁'이 임수정과 윤찬영의 특별한 모자 변신을 담은 새 스틸을 공개했다.
'당신의 부탁'(감독 이동은, 제작 명필름)은 사고로 남편을 잃고 살아가는 32살 효진(임수정 분) 앞에 남편의 아들 16살 종욱(윤찬영 분)이 갑자기 나타나면서 두 사람의 좌충우돌 동거를 그린 이야기이다.
새로 공개된 스틸은 어쩌다 엄마가 된 효진과 어쩌다 아들이 된 종욱의 특별한 관계를 담았다. 갑자기 엄마와 아들이 된 두 사람의 어색하면서도 친근한 모습을 담아 이들이 모자가 된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먼저 종욱의 학교에 찾아와 담임선생님과 상담하는 효진의 모습은 어떤 사건으로 인해 상담을 하게 됐는지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또한 식탁을 마주하고 어색하게 저녁 식사를 하고 있는 둘의 모습을 통해, 낯설지만 점차 식구가 되어갈 두 사람의 관계를 짐작할 수 있다.
무언가를 응시한 채 굳어버린 효진과 종욱을 담고 있는 스틸, 망가진 컴퓨터를 고쳐주는 종욱을 마냥 신기하게 바라보는 효진의 모습은 현실 엄마와 아들 같은 케미스트리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영화 '당신의 부탁'은 명필름의 39번째 작품으로 작년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섹션 공식 초청에 이어 올해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 장편 경쟁 섹션 공신 초청 및 넷팩 심사위원상까지 거머쥐었다.
이후 피렌체한국영화제, 헬싱키시네아시아에 연이어 초청되며 개봉 전부터 작품성을 국내외 평단으로부터 인정받았다.
영화는 오는 4월19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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