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마동석이 영화 '챔피언'에 출연한 계기를 전했다.
2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챔피언'(감독 김용완, 제작 코코너)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마동석, 권율, 한예리, 김용완 감독이 참석했다.
마동석은 "아주 어렸을 때 '로키'라는 영화를 보고 이런 작품을 해보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며 "그분의 다른 영화인 팔씨름 작품을 보고 '챔피언'을 하고 싶었다. 10년 넘게 준비해왔고 운 좋게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나리오 작업을 감독님과 함께 했었다"며 "제가 실제 미국에서 살면서 보고 경험했던 것들이 녹아있다"고 덧붙여 작품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어렸을 때부터 복싱, 팔씨름 등을 좋아한다"며 "이번에 프로선수들에게 전문적으로 배우면서 팔씨름에 대해 공부했다"고 말했다.
'챔피언'은 심장보다 팔뚝이 먼저 뛰는, 타고난 팔씨름 선수 마크(마동석 분)가 마음보다 잔머리가 먼저 도는 남자 진기(권율 분), 그리고 갑자기 아이들과 함께 등장한 마크의 여동생 수진(한예리 분)의 도움을 받아 벌이는 챔피언을 향한 뒤집기 한판을 그린 국내최초 팔뚝액션이다.
마동석은 타고난 팔씨름 선수 마크 역을 맡았다. 거대한 덤벨도 거뜬히 들어올리는 괴력의 소유자다. 팔씨름 선수로 활약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바람에 은퇴를 하게 된다. 어릴 적 미국으로 입양된 그는 존재조차 몰랐던 동생과 조카들을 만나고 이들과 함께 챔피언의 꿈을 향해 도전한다.
한편 '챔피언'은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