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던 MBC 드라마 PD가 해고됐다.
4일 MBC에 따르면 성추행 의혹을 받은 PD A씨는 지난 3일 해고 징계가 내려졌다. A PD는 지난 1월부터 대기 발령 상태였고, MBC는 진상 조사를 해왔다. 이와 관련 해당 PD는 한 매체를 통해 1~2일 내로 재심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명 드라마 PD A씨는 지난해 편집실에서 작업 중이던 편집 PD를 성추행 했다. 해당 드라마 스태프가 MBC 내부에 이를 제보했고, A PD는 현재 대기발령 상태로 인사위원회 회부를 앞두고 있다. A PD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지난해 뿐만 아니라 과거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는 제보도 있었다.
이와 관련 MBC는 지난 2월 "해당 사건은 지난 경영진 재임 시기에 발생한 사건으로, 발생 당시 제대로 조사되지 않았다. 현 경영진은 사건을 인지한 직후, 가해자로 지목된 피디를 업무에서 배제하는 대기 발령을 냈으며, 진상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사안의 엄중함을 고려해, 광범위하고 철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