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제라드 호잉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 감독은 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호잉에 대해 언급했다.
그야말로 한화 타선의 유일한 희망으로 떠오른 호잉이다. 올 시즌 전까지 10경기에 나서 4할2푼9리(35타수 15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홈런도 벌써 3개나 때려냈다.
타격 능력 뿐만 아니라 지능적인 플레이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만든 안타는 번트로 만들어 낸 안타였다. 7일 경기에서는 라이언 피어밴드의 투구폼을 파악해 홈스틸을 만드는 등 멋진 주루플레이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 감독은 "마음 같아선 호잉같은 선수들만 박아두고 싶다"면서 "많은 플레이로 나를 놀래키고 있다"면서 웃었다.
전날 주루플레이도 약속된 플레이가 아니었다는 것이 한 감독의 설명이다. 그는 "홈으로 들어올때 들어온다고는 생각을 못했다"면서 "사인 플레이가 아니라 본인이 직접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상황을 봐서 하라고 했다"면서 자제하라는 뜻도 내비쳤다. 한 감독은 "그런 플레이를 하다가 다칠 수도 있다"면서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조이뉴스24 수원=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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