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소희 기자]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아모리스 타임스퀘어점에서 JTBC 새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기자간담회에서 곽정환 PD가 "성동일이 제일 처음 캐스팅 됐는데 저는 반대했다"고 너스레를 떨자 성동일이 폭소하고 있다.
곽정환 PD는 "'추노' 이후 서로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신원호 감독을 택한다고 하더라. 저를 버릴 수밖에 없다고 하더라. 이제 나를 도와줄 차례라고 했는데 끝까지 거기 선택했다"며 성동일 캐스팅의 반대 이유를 밝혀 폭소케 했다.
이어 그는 "내 마음속에서 지우겠다고 했는데 대표님이 추천해 어쩔 수 없이 받아들였다. 대표님한테 밀리길 잘했다. 신의 한수였다. 제가 하지 않은 캐스팅 중 제일 잘됐다"며 성동일 캐스팅에 만족감을 표했다.
21일 밤 11시 첫 방송되는 '미스 함무라비'는 '강한 자에게 강하고 약한 자에게 약한 법원'을 꿈꾸는 이상주의 열혈 초임 판사 박차오름(고아라 분), 섣부른 선의보다 원리원칙이 최우선인 초엘리트 판사 임바른(김명수 분), 세상의 무게를 아는 현실주의 부장 판사 한세상(성동일 분), 달라도 너무 다른 세 명의 재판부가 펼치는 생활밀착형 법정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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