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기름진 멜로' 이준호가 중국집을 살리기 위해 승부수를 던진다.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극본 서숙향, 연출 박선호)는 동네 중국집과 호텔 중식당의 대결 구도를 세우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시작됐다. 29일 방송되는 '기름진 멜로' 15~16회에서는 복수에 시동을 거는 서풍의 모습이 그려진다.
자신을 내쫓은 호텔을 향해 복수를 다짐한 셰프 서풍(이준호). 하지만 밑바닥까지 떨어진 서풍이 높디 높은 호텔을 상대하기란 쉽지가 않다. 중국집은 아직까지 파리만 날리는 상황. 그마저도 호텔 사장과 손 잡은 악덕 사채업자 삐딱이(류승수)에 의해 풍비박산 났다.
서풍은 다 떨어져 망가진 '배고픈 프라이팬'의 간판을 새롭게 '헝그리웍'으로 바꾼다. 뿐만 아니라 손님들을 끌어 모을 특단의 조치로 새로운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름진 멜로' 제작진은 29일 방송을 앞두고 한 자리에 모두 모인 서풍과 주방 식구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칼판 채설자(박지영), 딤섬 임걱정(태항호), 면판 광동식(김현준)부터 설거지 담당 진정혜(이미숙), 홀서빙 단새우(정려원)까지 개성 하나만큼은 뒤지지 않는 주방 어벤져스.
무엇보다 서풍의 미소가 과연 그가 어떤 메뉴를 내놓은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서풍의 말에 놀라면서도 한껏 비장해 보이는 주방 식구들의 모습은 궁금증을 더한다. 특히 서풍의 요리에 무조건 신뢰를 표현한 단새우의 눈빛은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제작진은 "'헝그리웍'으로 재탄생될 서풍의 동네 중국집과 이들이 만들어갈 색다른 주방 케미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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