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1승을 챙겼다.
넥센은 13일 안방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와 맞대결에서 타선 집중력과 선발 등판한 제이크 브리검의 호투를 발판삼아 4-2로 이겼다.
넥센은 한화의 3연승 도전을 막아섰다. 0-1로 끌려가던 경기를 한 번에 뒤집었다. 6회말 4점을 내며 역전에 성공했고 한화 추격을 잘 막아내며 마지막에 웃었다.
브리검은 7이닝 1실점으로 제몫을 다하며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3승째(5패)를 올렸다. 이보근과 김상수가 이어 던지며 소속팀 리드를 지켜냈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브리검이 선발 등판할 때마다 좋은 투구를 하고도 결과가 계속 좋지 못하는 바람에 나도 아쉬운 마음이 많았다"며 "오늘 등판으로 징크스가 깨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 감독은 "접전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잘 던진 브리검을 칭찬하고 싶다.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라며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두팀은 14일 같은 장소에서 주중 3연전 마지막 날 맞대결을 펼친다. 이긴 팀이 위닝 시리즈를 거두며 기분 좋게 주말 3연전을 맞는다.
선발투수로는 김정인(넥센)과 김재영(한화)이 각각 예고됐다. 김정인은 올 시즌 1군 첫 출전에 선발 등판한다.
조이뉴스24 고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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