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솥밥을 먹을 수 있을까. 류현진(31)이 뛰고 있는 LA 다저스가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맞춰 불펜진을 보강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CBS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다저스는 중간계투와 내야수가 필요하다"며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이름도 언급했다.
CBS스포츠는 오승환을 비롯해 카일 바라클로프·드류 스테켄라이더·애덤 콘리(이상 마이애미 말린스) 데이비드 에르난데스(신시내티 레즈) 커비 예이츠(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등을 후보로 꼽았다.
CBS스포츠는 "오승환은 올 시즌 토론토로 이적한 뒤 자신이 갖고 있는 가치를 다시 끌어 올렸다"며 "탈삼진률을 끌어 올린 반면 지난 시즌과 비교해 홈런을 적게 허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승환은 지난 2016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세인트루이스에서 중간계투와 마무리로도 뛰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토론토로 이적했다.
그는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와 팀 동료로 만날 번 했다. 텍사스와 계약 직전 까지 갔다가 팔꿈치 문제로 틀어졌다. 오승환은 이후 토론토에 입단했다.
그는 지난 시즌 세인트루이스에서 1승 6패 20세이브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토론토에서 마무리를 맡고 있지 않지만 4승 3패 2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소속팀 불펜에서 쏠쏠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한편 CBS 스포츠는 다저스가 영입을 고려할 수 있는 내야수로 트레이드 시장에서 상종가를 치고 있는 매니 마차도(볼티모어 오리올스)를 비롯해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브라이언 도지어(이상 미네소타 트윈스) 위트 메리필드(캔자스시티 로열스) 스쿠터 게넷(신시내티) 등을 꼽았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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