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박보영이 '너의 결혼식'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23일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너의 결혼식'(감독 이석근, 제작 필름케이)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석근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보영, 김영광 이 참석했다.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박보영 분)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김영광 분), 좀처럼 타이밍 안 맞는 그들의 다사다난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작품. 고등학생 시절 첫만남을 시작으로 대학생, 취준생, 사회 초년생에 이르기까지 풋풋함과 설렘, 아련함을 오가는 다채로운 감정의 첫사랑을 담아낼 예정이다.
지난 2015년 개봉한 '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박보영은 "영화로는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는 것 같아 떨리고 걱정이 된다"라며 "로맨스는 하고 싶었던 장르다. 어떻게 보여질지 궁금하고 염려가 되기도 한다"고 웃었다.
연기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박보영은 "아무래도 작품 자체가 우연의 시선으로 따라가다 보니 승희의 디테일한 감정선을 보여주기 조금 어려웠다"라며 "승희의 감정이 어떤지 최대한 표현하려 했다. 첫사랑 연대기를 다루는 영화라서 시점마다 변화를 주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박보영이 연기한 승희 역은 예쁘고 똑똑한데다 까칠하기까지 한 입체적 캐릭터. 솔직한 성격에 통통 튀는 매력으로 첫사랑의 설렘을 불러일으키는 인물이다. 박보영은 풋풋한 고교시절부터 현재의 사회 초년생에 이르기까지, 첫사랑의 판타지를 자극하는 동시에 현실적 고민 앞에 갈등하는 승희 캐릭터로 공감을 일으킬 계획이다.
한편 '너의 결혼식'은 오는 8월22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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