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잠시 동안의 침묵을 깨고 장타를 추가했다.
추신수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2루타 한 개를 쳐내며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3경기만에 안타를 때려낸 추신수는 시즌 타율 2할7푼5리를 유지했다.
좌익수 겸 1번타자로 변함없이 선발출전한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팀이 2-0으로 앞선 2회 2사 1,3루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체인지업에 헛바람만 갈랐다.
선두로 등장한 5회에는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기다리던 안타는 4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텍사스가 5-0으로 앞선 6회말 무사 1,3루에서 좌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좌익수 쪽 2루타로 주자 한 명을 불러들였다. 지난달 22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12일 만에 나온 시즌 29번째 2루타.
2루에 진출한 추신수는 이어 루그네드 오도어 타석 때 나온 1루수 실책에 편승해 득점까지 올렸다.
텍사스가 12-0으로 크게 리드한 7회초 추신수는 주전 교체 차원에서 대수비 카를로스 토치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텍사스는 타선의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18-4로 크게 이겼다. 최근 2연승으로 시즌 전적 60승77패가 됐다. 이날 텍사스 타선은 노마 마자라의 멀티홈런 등 무려 6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겼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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