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개그맨 이경규가 자신이 먹방의 원조라고 밝혔다.
7일 오후 서울 양평동 더스테이트호텔에서 SBS '폼나게 먹자'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MC 이경규, 김상중, 채림, 로꼬를 비롯해 민선홍 PD와 식재료 전문가 김진영이 참석했다.
이경규는 이날 "먹방을 따라하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제가 최초다. 20년 전에 MBC '건강보감'이라고 있었다. 그것을 보고 다 따라하는 것이다. 우리가 따라하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시어부'는 낚시고, '한끼줍쇼'는 주인이 밥 주면 먹는 것이다. 먹방이 아니다. '폼나게 먹자'는 귀한 식재료를 주는데 먹어야지 버리냐. 먹방이 아니다. 사라지는 식재료를 대중화시키고 알리자는 의도를 가진 프로그램"이라고 재치 있게 설명했다.
'폼나게 먹자'는 우리나라에서 사라져가는 희귀 식재료뿐 아니라 제철 및 로컬 푸드 등을 찾아 스타 셰프에게 공수해 현대식으로 재탄생한 요리를 맛보는 프로그램으로 식상한 쿡방과 먹방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미식 판타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폼나게 먹자'는 7일 밤 11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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