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젝스키스의 강성훈이 대만 팬미팅 취소와 팬클럽 운영자와의 열애설 등 일련의 논란에 공식 사과했다.
강성훈은 11일 밤 자신의 팬클럽 후니월드에 "우선 제 곁에서 오랜 시간 믿고 힘이 되어준 젝스키스 팬분들과 후니월드 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강성훈은 "다시 멤버들과 함께 젝스키스로서, 그리고 가수 강성훈으로서 인사드릴 수 있어 매일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부족한 시간에 제 불찰로 인해 팬분들과 팀에게 피해를 끼친 것이 너무나 죄송스럽고 마음 아프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은 더 세밀하게 확인하여 잘못된 부분은 사죄드리고, 오해는 풀어 바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대만 현지 매체들은 8~9일로 예정됐던 강성훈의 대만 팬미팅이 일방적으로 취소됐으며, 이로 인해 대만 주최 측에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이를 두고 팬들은 팬미팅을 진행한 팬클럽 후니월드 운영진의 허술한 진행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강성훈이 팬클럽 운영자와 교제 중이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강성훈은 이에 "최근 떠도는 소문 중 운영자 관련한 건 소문은 소문일 뿐. 더 이상은 말할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은 언급할 가치가 없다. 확대 해석 삼가주기 바란다"고 일축했다. 또 대만 팬미팅 취소 건에 대해서도 "손해를 보더라도 끝까지 팬미팅을 진행하려고 했으나, 대만 측이 우리를 속이고 진행한 부분이 있었다. 대만 정부에서 비자 발급을 거부한 것이 팩트"라며 "정리되면 이야기해주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해명에도 팬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급기야 젝스키스 팬들의 탈퇴 요구까지 나오면서 사태는 더 커졌다. 급기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 최근 강성훈 단독 팬미팅을 통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뒤늦은 입장을 내놓았고, 강성훈 역시 앞선 입장과 달리 늦은 밤 사과의 뜻을 전했다. "오해를 풀겠다"고 약속한 만큼 향후 대처에 또 한 번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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