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LG 꺾고 지긋지긋한 8연패 탈출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를 꺾고 지긋지긋한 8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와 원정 경기에서 투타의 조화에 힘입어 4-1 승리를 따냈다.

이 승리로 롯데는 지긋지긋한 8연패에서 탈출했다.

선발 노경은이 쾌투를 펼쳤다. 5.2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펄펄 날았다. 전준우는 이날 3안타를 기록하면서 승리의 파랑새가 됐다.

균형을 깬 것은 롯데였다. 3회초 0-0으로 맞선 상황에서 문규현이 안타로 나가자 안중열이 희생번트로 진루시켰다. 이어진 전준우 타석에서 타일러 윌슨의 폭투가 나오며 문규현이 3루까지 갔고 전준우가 이를 놓치지 않고 2루타로 연결하면서 1점을 뽑았다.

7회 이형종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1-1 균형이 이뤄졌다. 그러나 곧바로 롯데가 이를 추월했다. 8회초 안중열이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가자 전준우가 안타를 쳐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앤디 번즈 대신 나온 조홍석이 희생번트를 성공하며 한 베이스씩 진루시켰다. 이어진 손아섭의 타구를 2루수가 잡았지만 그 사이 3루에 있던 나경민이 홈을 밟아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이대호의 타구는 유격수 땅볼이 됐지만 그 사이 다시 3루 주자 전준우가 홈을 밟았다. 이어진 채태인은 안타로 손아섭을 불러들이며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는 마무리 손승락을 올렸다. 손승락이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시즌 20세이브를 기록, 경기를 매조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