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오승환(36, 콜로라도 로키스)이 10일만에 마운드에 올라 건재를 과시했다.
오승환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구원등판, 0.2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2-5로 뒤진 8회말 마운드에 오른 그는 첫 타자 저스틴 터너를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유격수 땅볼로 요리했다. 후속 매니 마차도는 역시 컷패스트볼로 2루땅볼로 잡아냈다.
두 타자를 잡아낸 오승환은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제이크 맥기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투구를 끝마쳤다.
오승환은 지난 10일 다저스전에서 0.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왼 허벅지 통증으로 한동안 휴식을 취하다가 정상적인 몸상태를 되찾은 뒤 이날 마운드에 올랐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76(종전 2.78)으로 낮아졌다.
콜로라도는 다저스에 2-5로 패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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