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선동열(55) 한국야구대표팀 감독이 기자회견을 갖는다. 선 감독은 최근 야구대표팀 선수 선발과 관련해 논란의 한 가운데에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선 감독이 오는 4일 오후 3시에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야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2일 전했다.
선 감독은 지난해 야구대표팀을 맡았다. 첫 전임감독으로 취임했다.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이 대표팀 사령탑 데뷔 무대가 됐고 지난 2일 끝난 2018 자카르파-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땄다.
그러나 아시안게임이 개막하기 전부터 선수 선발 과정에서 잡음이 일었다. '선동열호'에 합류한 오지환(LG 트윈스) 박해민(삼성 라이온즈) 등은 야구팬들로부터 '병역 혜택을 노린다'는비난을 받았다.
야구대표팀은 아시안게임 우승을 차지했으나 환영받지 못했다. 전원 KBO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로 구성됐으나 아시안게임 첫 경기에서 대만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경기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종료 후 한 시민단체에서는 선 감독이 특정 구단 청탁을 받아 일부 선수를 대표팀에 선발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국민권익위원회에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이 의심된다고 신고까지 접수했다.
선 감독이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수 선발을 비롯해 최근 문제되는 사안에 대해 어떠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선 감독의 대표팀 사령탑 임기는 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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