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회 BIFF]'버닝' 오픈토크 취소…오후 GV 정상 진행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가 태풍 피해를 우려해 극장 내부에서 진행되는 관객과의 대화 외 모든 야외 일정을 취소했다.

6일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은 이날 오전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부산에 강풍과 폭우가 쏟아지자 무대인사와 오픈토크 등 야외행사 및 영화의전당 아주담담 라운지에서 열리는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관객과의 대화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무대 행사가 취소됐다.

오후 3시 열릴 예정이었던 영화 '버닝' 오픈토크 역시 최종 취소됐다. 배우 유아인, 전종서가 참석 예정이었다.

앞서 오전에 열리는 관객과의 대화(GV) 행사도 전면 취소됐지만 극장 내부 진행 이벤트인 만큼 오후 1시 이후 상영작을 기준으로 GV는 대부분 정상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공작' '무녀도' '너의 얼굴' GV는 진행되지 않는다.

오후 12시부터 3시 사이 예정됐던 '아사코 I&II' '공작' '행복도시' '빵꾸' '기도하는 남자' 'EFP'의 야외무대인사도 취소됐다. 1시 열릴 예정이었던 아주담담 '미래의 미라이' 행사 역시 열리지 않는다.

한편 올해 영화제의 개막작은 배우 이나영 주연작 '뷰티풀 데이즈'(감독 윤재호), 폐막작은 홍콩 원화평 감독의 '엽문외전'이다. 초청작은 79개국 323편으로 월드 프리미어 상영작은 115편(장편 85편, 단편 30편)이다. 오는 13일까지 부산 일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