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궁민남편' 제작진이 '싱글와이프'와는 다른 색깔의 프로그램이라며 차별성을 강조했다.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예능프로그램 '일밤-궁민남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차인표와 안정환, 김용만, 권오중 등이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궁민남편'은 유부남들의 달콤한 일탈을 소재로 한 예능프로그램으로, 남성들이 평소 결혼 생활 속에서 꿈꿔왔던 여러 가지 로망을 실현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춘다. 그동안 '누구의 남편' '아이들 아빠'로 살아가며 포기해야만 했던 열정을 끄집어낸다.
김명진 PD는 "'궁민남편', 궁금한 남편들의 일탈이다. 일주일 동안 남편, 아빠로서 열심히 사는 분들이 일요일 하루만큼은 조기축구를 나가지 않냐. 그런 마음으로 와서 재미있는 취미들을 해보는 프로그램이다"고 소개했다.
'궁민남편'의 포맷은 올해 4월 종영된 SBS '싱글와이프'와 흡사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싱글와이프'는 가정 생활에 지친 아내들의 여행을 콘셉트로 '일탈'이라는 키워드를 내세웠다.
김 PD는 "'싱글와이프' 남편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저희는 멤버들 스스로가 정한다. 여행이 아니고, 각자의 규칙들이 있다. 이들이 리얼로 하고싶은 것을 정하고 일탈을 한다는 것이 다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짜를 해보고 싶었다. 멤버들 스스로 동의해서 할 수 있는 것을 하자고 많이 노력했다. 시청자들이 연령대 상관 없이 좋아하지 않을까 싶고, 그렇게 흘러가고 있다. 너무 리얼로 가서 힘들 때가 있지만, 그런 부분을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궁민남편'은 자상하고 가정적인 이미지 덕분에 '국민남편'으로 불리는 배우 차인표를 비롯해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 개그맨 김용만, 탤런트 권오중 등이 출연한다.
'궁민남편'은 '공복자들' 후속으로 오는 21일 오후 6시35분 첫방송 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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