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회 대종상]이가섭·김다미, 대종상 남녀 신인상 영예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이가섭과 김다미가 제55회 대종상영화제 남녀신인상을 수상했다.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배우 신현준과 김규리의 진행으로 제55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이 진행됐다.

남자 신인상 부문에는 '튼튼이의 모험' 고성완, '메소드' 오승훈, '곤지암' 위하준, '폭력의 씨앗' 이가섭, '시인의 사랑' 정가람이 후보에 올라 경쟁을 펼쳤다.

수상의 영예는 '폭력의 씨앗' 이가섭에게 돌아갔다. 그는 "촬영하는 동안 좋은 영화를 함께 만들자고 했는데 많은 사랑을 받았다"라며 "제일 사랑하고 존경하는 부모님에게 감사하고 죄송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 앞으로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여자 신인상 부문에서는 '박화영' 김가희, '마녀' 김다미, '버닝' 전종서, '리틀 포레스트' 진기주, '어른도감' 이재인이 경합을 벌였다.

수상의 영광은 '마녀'의 김다미가 안았다. 김다미는 "'마녀'를 찍은 지 1년이나 됐는데 아직까지 기억이 난다. 평생 잊지 못할 작품이다. 항상 제 마음 속에 있을 것만 같다"라며 "영화를 찍는 동안 함께 해준 많은 스태프와 감독님, 선배님들에게 감사하다"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 더 열심히 하고 더 좋은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