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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마약왕', 12월19일 개봉 확정


티저 영상 통해 송강호 열연 예고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영화 '마약왕'이 오는 12월19일로 개봉일을 확정했다.

14일 쇼박스는 '마약왕'(감독 우민호,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의 개봉일을 오는 12월19일로 확정하며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1970 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담은 영화. 충무로 톱배우 송강호 주연작으로 큰 기대를 얻어왔다.

예고 영상에서는 국가는 범죄자, 세상은 왕이라 부른 '전설의 마약왕 이두삼'으로 변신한 송강호의 모습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그간 송강호가 보여준 친근한 소시민의 모습에 더해, 노을을 등지고 선 아우라와 예고편 후반 광기 어린 모습까지 그의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담았다.

여기에 "대만에서 원료를 받아갖고 조선서 만들어가 그거를 다시 일본으로 갖고와 팔면은 이거 애국 아이가?"라는 이두삼의 대사는 '마약왕'의 시대적 배경이 된 1970년대 실제 대한민국의 모습을 복합적으로 담고 있다.

영화에는 송강호 뿐 아니라 조정석, 배두나, 김대명, 김소진, 이희준, 조우진 그리고 특별 출연한 이성민 등 1970년대의 인물들로 변신한 이들의 화려한 연기 열전이 담겨 또 한 번 기대를 높인다.

'내부자들'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로 약 9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대한민국 청불 영화 흥행 역사를 다시 쓴 우민호 감독의 신작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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