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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스 도핑 의혹…레알 마드리드는 전면 부인


독일 슈피겔 보도…금지 약물 양성 반응 나타났다 폭로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주전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의 도핑 위반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부인했다.

독일 일간지 슈피겔은 24일(한국시간) '풋볼리크스'의 발표를 인용해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이 끝난 뒤 라모스의 도핑테스트에서 금지 약물인 덱사메타손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덱사메타손은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는 약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 신고가 없다면 금지 약물로 분류된다. 라모스는 도핑 규정 위반은 물론 거부한 전력이 있다는 것이 슈피겔의 설명이다.

레알은 당장 홈페이지를 통해 "주장인 라모스의 금지 약물 의혹 보도에 대해 공식 성명을 발표한다. 라모스는 도핑 규정을 위반하지 않았다. 비현실적인 보도에 대해 더는 공식적으로 대응하지 않겠다"며 "당시 도핑테스트는 UEFA와 세계반도핑기구(WADA) 전문가가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슈피겔은 풋볼리크스와의 공조를 통해 UCL 우승팀 선수의 도핑 양성 반응을 공개하겠다고 한 바 있다. 라모스가 지목되면서 한바탕 난리가 났다.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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