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 체제에서 황태자로 떠올랐던 남태희(알두하일)가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아시안컵 출전이 좌절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남태희가 호주에서 정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검사를 받은 결과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 수술이 필요하다"며 "남태희는 21일 소속팀에 복귀했다. 소속 구단과 상의해 수술 및 재활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남태희는 지난 20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선제골을 넣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후반 6분 갑자기 넘어지면서 통증을 호소했고 검진 결과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최소 6개월 이상의 재활 기간이 예상된다.
벤투 감독 체제에서 처진 공격수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했던 남태희다. 6경기 모두 출전해 두 골을 넣었다. 황의조(감바 오사카)를 보조하는 역할로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치명적인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당장 남태희가 소화하는 역할을 두고 새로운 인물을 찾아야 한다. 그나마 황인범(대전 시티즌)이 미드필드 모든 지역 소화가 가능하다. 치료와 재활에 전념해야 하는 남태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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