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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캐슬', 도둑질도 감싼 염정아의 교육법과 남편 첫사랑 등장…예측불허 전개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SKY 캐슬' 염정아가 욕망을 향한 어긋난 교육법을 내세운 가운데 남편 정준호의 첫사랑 이연수가 등장했다. 예측할 수 없는 전개에 시청률은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5회에서는 남편과 아이들의 성공을 위해 자신만의 방법을 선택한 한서진(염정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가족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서진이었다. 하지만 남편 강준상(정준호 분)에게 첫사랑 김은혜(이연수 분)의 전화가 걸려오며 이들 부부의 위기를 암시했다.

주영(김서형 분)을 찾아와 칼로 위협한 영재(송건희). 두 사람 사이를 가로막은 서진은 "선생님은 단지 네 맘을 적극 활용해서 학습효과를 극대화했을 뿐이야"라며 진정시키려 했다. "명주 언니는 자기 목숨보다 더 널 사랑했어"라는 서진의 말에 울컥한 영재는 "날 두고 죽어버리는 게 어떻게 사랑이냐"고 분노하며 주영에게 달려들었다. 서진은 이를 필사적으로 막아서다 칼에 팔을 찔렸고, 순간 겁을 먹은 영재는 다시 도망치고 말았다. 하지만 이 일로 인해 서진과 주영의 신뢰는 이전보다 더 깊어졌다.

서진이 자신의 방식으로 주영의 마음을 되돌린 가운데, 노승혜(윤세아 분)도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아이들을 지키고자 했다. 스터디 룸의 방음 시설과 화이트보드를 모두 뜯어냈고, "엄만 니들이 아빠 말에 무조건 순종하면서 참는 것보다 차라리 사고치는 게 나아"라며 차서준(김동희 분)과 차기준(조병규 분)의 든든한 편이 되어줬다. 세 모자는 차민혁(김병철 분)과의 전쟁을 앞두고 승리를 기원했지만, 생활비 카드까지 자른 민혁은 스터디룸 복구를 경고했다.

수임(이태란 분)은 서진의 딸 예빈(이지원 분)의 편의점 도둑질 사건을 해결하고자 나섰다. 수임은 도둑질하는 예빈을 현장에서 잡아 편의점 사장 앞으로 데려갔지만, 예상과 달리 사장은 "계산했어요. 이 학생"이라며 예빈을 감쌌다. 사실 예빈의 문제를 먼저 알아챈 서진이 사장에게 돈을 주고 CCTV 영상을 모두 지운 것.

CCTV 영상에서 예빈을 끌고 오는 수임을 발견한 서진. 화가 머리끝까지 차올라 수임을 찾아갔고, "우리 예빈인 도둑질을 한 게 아니라 스트레스를 푼 거야"라며 예빈의 잘못을 감췄다. "난 이렇게라도 해서 내 딸들 명문대 보낼 거야. 이보다 더한 일도 할 수 있어. 그래야 내 딸들도 최소한 나만큼은 살 수 있으니까"라는 서진의 말에 기가 막힌 수임도 더 이상 관여할 수 없었다.

서진과 수임의 불편한 관계는 계속 됐다. 서진은 남편 준상의 자리라고 철석같이 믿었던 센터장에 수임의 남편 치영(최원영 분)이 내정된 것. 서진은 시어머니 윤여사(정애리 분)를 찾아가 이사장 청탁을 요구했지만, 준상은 "당신 때문에 내 꼴만 더 우스워졌잖아"라며 오히려 화를 냈다. 분위기가 싸늘해진 가운데, 준상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고 그 상대는 바로 첫사랑 은혜였다. 뜻밖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준상은 매우 당황했고, 서진은 그런 남편을 의혹에 찬 눈빛으로 바라봤다. 은혜의 갑작스러운 등장은 이들 부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높였다.

'SKY캐슬'은 아이들을 둘러싼 부모의 교육법과 등장인물들의 얽히고 설킨 관계를 그려내며 예측불가 전개를 이어갔다. 이날 시청률은 수도권 8.6%, 전국 7.5%를 기록, 지난 4회 자체최고시청률과 같았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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