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송강호가 영화 '마약왕'에서 눈을 뗄 수 없는 연기 파노라마를 펼친다.
25일 투자·배급사 쇼박스는 '마약왕'(감독 우민호,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주연 배우 송강호의 연대기 스틸을 공개했다.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 이두삼(송강호 분)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담은 내용. 영화 '내부자들'과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로 통합 9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역대 우리나라 청불영화 최고 흥행작을 탄생시킨 우민호 감독의 신작이다.
극 중 초반, 부산의 하급밀수업자로 시작한 이두삼은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탁월한 사업 감각으로 인맥을 형성한다. 우연한 기회에 마약 밀수에 눈을 뜨게 된 그는 대만에서 원료를 들여와 부산에서 마약을 제조, 일본으로 이를 수출하는 전략을 세운다. 로비스트 김정아(배두나 분)를 만나 권력에 접근하는 이두삼은 낮에는 새마을운동 역군으로 밤에는 마약왕으로 두 개의 삶을 살아간다. 그러나 부와 권력을 거머쥔 동시에, 점차 광기에 휘어잡힌다.
'마약왕'에서 영화의 후반, 10분 간 휘몰아치는 송강호의 열연은 가장 강렬한 장면이다. 모피코트를 입고 광기와 카리스마를 모두 표현하는 송강호의 연기는 '우리나라 대표 배우'라는 수식어를 증명한다. 여기에 '내부자들' 우민호 감독의 70년대 미장센과 귀를 사로잡는 음악, 그리고 배우 조정석·배두나·김대명·김소진·이희준· 조우진 등의 열연이 극을 꽉 채운다.
한편 '마약왕'은 지난 19일 개봉해 극장가에서 상영 중이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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