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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연기대상]인교진X김원해, 남자 조연상 공동 수상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김원해와 인교진이 조연상을 공동 수상했다.

3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2018 KBS 연기대상'이 방송인 전현무와 배우 유이의 진행으로 열렸다.

올해 '죽어도 좋아' '저글러스' 에 출연한 인교진은 "그만 울어야 하는데"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입을 떼며 "스물두살 때 연기를 시작했는데 오늘 혹시나 상을 탈 수도 있을 것 같아, 부모님 사진을 보면서 이곳에 왔다. 한결 같이 저를 응원해준 부모님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먼저 드리고 싶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글러스'에서 연기하면서 자존감이 떨어졌을 때 힘을 주신 감독님과 작기님, '죽어도 좋아' 감독님과 작가님에게도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결혼하고 두 딸이 생겼는데 '오빠는 원래 좋은 연기자니까 상을 꼭 받을 거야'라면서 믿어준 와이프에게 고맙다"라고 애정을 표했다.

'오늘의 탐정' 김원해는 "매년 이맘때면 시청자 입장에서 시상식을 봤다. 늘 부러워 하는 마음으로 '난 저 자리에 설 수 있을까' 했는데 오늘 현실이 됐다"라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이어 "1991년도에 이 무대에 처음 섰다. 그때는 연극 무대였지만, 지금도 저는 연기를 하고 있다"라며 "'댁의 아들은 연기한다면서 텔레비전에 언제 나오느냐'라는 말을 어머니가 들으신다. 이 상을 어머니에게 바치겠다"라고 했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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