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거침없는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손흥민(27, 토트넘 홋스퍼)이 아시안컵에서 가장 주목할 공격수로 꼽혔다.
FOX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 나서는 선수들 중 최고의 공격수 6명을 선정하면서 손흥민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설명할 필요가 없는 스타"라며 "토트넘과 대한축구협회의 합의로 조별리그 2경기에 나서지 못하지만 그는 여전히 한국의 우승가도에 중요한 선수"라며 "만 26세인 손흥민이 축구 선수의 전성기보다 2년 정도 어리다는 점은 충격적"이라고 했다.
이어서 "손흥민이 보여줄 기술, 경기력, 탁월한 골감각을 보기 위해 많은 아시아 축구팬들은 한국과 중국의 조별리그 3차전을 애타게 기다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흥민은 오는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22라운드 홈경기까지 소화한 뒤 UAE로 이동한다. 그리고 16일 열리는 중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대표팀 합류를 위해 최근 6개월 사이 3차례나 팀을 떠나게 된 손흥민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정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다. 그는 "구단에 미안하지만 조국의 우승을 위해 중요한 일"이라며 "한국은 59년 동안 아시안컵 우승을 하지 못했다. 다시 돌아올 때 좋은 몸상태를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FOX스포츠는 손흥민 외에 필리핀 필 영허스밴드, 카타르 아크람 아피프, 이란 사르다르 아즈문, 일본 오사코 유야, 태국 타라실 당다도 주목할 공격수로 선정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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