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벤투호가 중국을 상대로 후반 이른 시간 골로 점수를 벌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6일 오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알나얀 스타디움에서 중국과의 2019 아시아 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을 후반 6분 만에 김민재(전북 현대)의 골로 2-0으로 도망갔다
4-2-3-1 전형을 기반으로 원톱 황의조(감바 오사카) 아래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자유롭게 움직였고 이청용(보훔)과 황희찬(함부르크)이 좌우 측면에서 보조했다.
중앙 미드필더는 황인범(대전 시티즌)과 정우영(알사드)이 호흡했다. 수비진은 김진수(전북 현대),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김민재(전북 현대), 김문환(부산 아이파크)이 책임졌다. 김승규(빗셀 고베)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 초반부터 거세게 중국 수비를 공략한 한국은 14분 손흥민이 김문환의 패스를 받은 과정에서 스커에게 걸려 넘어졌고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커로 황의조가 나섰고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며 1-0으로 앞서갔다.
선제골이 터진 뒤에도 한국의 파상공세는 계속됐다. 21분 황희찬의 슈팅은 골키퍼가 손을 뻗어 막았고 22분 황의조의 오른발 감아차기는 오른 골대에 맞고 나왔다. 중국은 세트피스에서 골 기회를 노렸지만, 한국은 자리를 잘 지키며 수비했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 후 6분 만에 골이 터졌다. 손흥민이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김민재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 키르기스스탄과 2차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골이다. 당시에도 홍철의 오른쪽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 넣었다.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elephant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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