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이세영이 여진구에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연출 김희원)에서는 왕 노릇을 하는 광대 하선(여진구)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특히 소운(이시영)은 잠이 들어있는 하선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며 키스를 했다.
소운은 아픈 하선을 간호했고 하선은 쉽게 잠들지 못했다. 그러자 소운은 하선에게 서책을 읽어주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소운은 잊고 있던 지난날이 떠올랐다며 과거 동궁 시절 이헌과의 추억을 털어놨고 하선은 그런 소운으로 인해 마음이 불편해졌다.
소운이 떠난 뒤 하선은 "가슴이 이리 아프고 답답한 걸 보면, 아무래도 심장을 찔린 거야"라고 되뇌었다.
이후 서고에서 조내관(장광)을 기다리던 하선은 넘어질 뻔한 소운을 끌어안게 됐다. 하선과 소운은 책장을 사이에 두고 이야기를 나눴고 소운은 "궁 아닌 곳에서 사는 것을 꿈꾼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아닙니다"라며 하선을 바라봤다. 그러던 중 조내관이 들어왔고 소운은 아쉽게 자리를 떠났다.
이후 또 다시 탕약을 들고 서고를 찾은 소운은 잠이 든 하선을 발견했다. 가만히 하선의 손을 잡은 소운은 "더는 감출 길이 없습니다. 제 마음이 이리 떨리는 이유. 이제야 비로소 전하를 연모하게 되었습니다"라며 하선에 입맞춤을 했다. 순간 하선이 눈을 떴다.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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