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이나영이 '로맨스는 별책부록' 첫방송에서 대활약을 펼쳤다.
26일 방송된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 강단이(이나영 분)가 이혼 후 재취업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단이는 결혼식날 도망쳐나오지만 아는 동생 차은호(이종석 분)의 설득으로 다시 돌아간다.
11년 후 강단이는 남편의 바람으로 이혼하고, 유학 간 딸의 학비를 대기 위해 일자리를 구하러 뛰어다닌다.
하지만 경단녀(경력 단절 여자)라는 비난만 듣고 매번 떨어진다. 강단이는 차은호를 속이고 차은호 집의 도우미로 생활비를 벌고, 밤에는 철거 예정인 예전 집에서 노숙자처럼 지낸다.
강단이는 철거일에 인부들에 의해 집에서 쫓겨나고, 그날 버스정류장에서 사람들에 치여 구두까지 잃어버려 면접을 가지 못한다. 강단이는 정류장에 앉아 풀리지 않는 인생에 오열했다.
그날 강단이는 차은호의 집에 신세를 지고, 강단이가 이혼한 사실을 모르는 차은호는 "부부싸움 했냐. 얼른 들어가라"고 한다.
다음날 강단이는 차은호가 출근한 후 차은호가 놓고 간 신입사원 공고를 본다. 차은호가 다니는 출판사에서 낸 공고였다. 강단이는 차은호 몰래 지원하고, 면접일에 강단이를 본 차은호는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9년만에 안방에 복귀한 이나영은 이혼녀와 경단녀의 아픔을 실감나는 연기로 풀어내며 몰입감을 높였다. 또 이종석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안겼다.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책을 읽지 않는 세상에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토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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