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벨'이 3%가 넘는 시청률로 출발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첫 방송된 TV조선 새 주말드라마 '바벨' 첫 회는 3.532%(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바벨'은 TV조선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세운 '대군' 1회가 기록한 2.519%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바벨'은 주말극으로 토,일요일에 방송되나, 신드롬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과의 정면대결을 피하기 위해 일요일 첫 회를 시작했다. 대신 토요일에는 스페셜 방송을 편성했다. 특히 첫회는 19세 이상 관람가를 선택해 시선을 사로잡은 가운데 주말 안방극장에서 선전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바벨'은 복수를 위해 인생을 내던진 검사와 재벌과의 결혼으로 인해 인생이 망가진 여배우의 사랑 그리고 살인과 암투 속에 드러나는 재벌가의 탐욕스러운 민낯과 몰락을 그리는 미스터리 격정 멜로 드라마다.
이날 첫회에서는 '재벌가 헬기추락사태'의 중심에 서게 된 차우혁(박시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혁은 사고로 태회장이 의식불명이 된 상황에서 '후계자 승계'를 목적으로 들떠있는 재벌가의 한 가운데로 들어가 수사에 집중하는 듯했지만, 병원 구석에서 울고 있던 태민호(김지훈 분)의 아내 한정원(장희진 분)을 만나자 애처로운 표정으로 무릎을 꿇은 채 비극적 키스를 건네며 놀라운 반전을 선사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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